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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이영 교수팀, 국제적 학술지에 연구 게재

등록 2022.09.29 15: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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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대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사진=충남대학교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 피부과 이영 교수팀 연구가 피부과학 기초 연구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적 학술지인 ‘조사피부과 저널(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impact factor: 8.384)’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교수팀은 최근 원형탈모 치료제로 FDA(미국식품의약국) 승인받은 JAK 억제제가 모발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막는 효과를 규명한 ‘Baricitinib attenuates IFNγ and polyinosinic:polycytidylic acid induced mitochondrial damage and inflammasome activation in human keratinocytes’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 공로를 인정받았다.

원형탈모는 모발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아직 발병 원인과 치료 기전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JAK억제제(바리시티닙)가 원형탈모 치료제로 지난 6월 FDA 승인을 받았지만 모발 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서 JAK억제제의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사실이 없었다.

이 교수팀은 JAK억제제가 원형탈모에서의 작용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 모발의 외모근초세포를 이용,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바리시티닙이 미토콘드리아 DNA 손상 및 활성산소 발생, 인플라마좀 활성화를 억제해 원형탈모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JAK억제제가 원형탈모에서 모발 성장에 미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을 밝혔다”며 “앞으로도 원형탈모 치료제 개발에 미토콘드리아 손상 및 인플라마좀 억제를 통한 면역 조절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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