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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계열 한무쇼핑, 부산에 오프라인 점포 진출 예고

등록 2022.09.29 17:13:40수정 2022.09.29 2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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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유통판매시설용지 3213억원에 취득

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 =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백화점그룹 CI (사진 =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한무쇼핑이 부산 지역에 오프라인 점포 진출을 위해 부지 확보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한무쇼핑이 부산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 2 C5(유통판매시설용지 판매1~4) 부지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3213억65000만원에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일자는 2024년 12월31일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부산광역시 지역 내 유통판매시설 진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아웃렛, 백화점 등 어떤 형태의 시설로 진출할지에 대해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에코델타시티사업은 부산 강서구 일대에 6조6000억원을 투입해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수자원공사,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인적 분할을 통해 내년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으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현대백화점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을 자회사로 두고, 각 사가 유통업 내에서도 각기 다른 신사업의 특화된 주체가 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무쇼핑의 경우 기존 백화점 사업 뿐 아니라 신규 프리미엄 아울렛, 온라인 분야에서의 뉴 비즈니스 등 기존 오프라인 점포 개발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숙기에 접어든 유통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태 개발이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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