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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수돗물 조류독소 공개검증"…시민단체에 제안

등록 2022.09.29 17:33:56수정 2022.09.29 17: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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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환경단체에 공개검증안 제시해

환경부 고시 분석법·환경단체 활용법 비교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지난 8월5일 오후 오전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이곳 낙동강이 녹조로 뒤덮였다. 2022.08.05. ruding@newsis.com

[대구=뉴시스] 고여정 기자 = 지난 8월5일 오후 오전 달성군 구지면 낙동강. 이곳 낙동강이 녹조로 뒤덮였다. 2022.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가 낙동강 유역내 정수장 수돗물에서 조류독소가 검출됐다는 우려를 제기한 환경단체에 공개검증을 제안했다.

환경부는 지난 27일 오후 환경단체에 공개검증(안)을 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시안에는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른 분석법인 '액체크로마토그래프-텐덤질량분석'(LC-MS/MS)법과 환경단체에서 활용한 '효소면역분석'(ELISA)법을 비교 분석하는 내용이 담겼다. ELISA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평가하고 수돗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자는 취지다.

그간 환경부와 환경단체는 낙동강 유역내 정수장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조류독소) 검출 여부를 두고 논박을 이었다.

환경부는 지난 13일에도 대구와 부산, 경남 등 10개 정수장 수돗물을 환경단체가 활용한 분석법 등으로 추가 분석했지만,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두고도 환경단체의 반박과 문제 제기가 있었다.

환경부는 논란이 계속되자 9월 중 환경단체 등 민관합동 검증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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