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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2년 전 노래로 영탁 이긴 적 있어"…'국가부'

등록 2022.09.30 10: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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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가가 부른다' 32회. 2022.09.30. (사진=TV조선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가가 부른다' 32회. 2022.09.30. (사진=TV조선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각 분야의 여왕들이 노래와 퍼포먼스로 저력을 뽐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국가가 부른다'(이하 '국가부') 32회에서는 '퀸들의 전쟁' 특집으로 문희경, 양혜승, 현영, 홍지윤, 케이시, 박기량이 출연해 '국가부' 요원들과 노래 대결을 펼쳤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화려한 싱글'을 가창한 양혜승은 싱글이 아니라 결혼 5년차임을 밝히면서 "가수는 노래대로 된다는 게 맞는 것 같다. 노래 속에 '결혼은 미친 짓이야'라는 가사가 있는데, 저도 미쳤으니까 결혼을 한 것"이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현영은 대결을 앞두고 "2년 전 '사랑의 콜센터'에서 영탁 씨를 이기고 왔다. 제 목소리를 (노래방) 기계들이 좋아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퀸들과 '국가부' 요원들의 대결이 포문을 열었다. 1라운드는 문희경과 박창근이 붙었다. 박창근은 혜은이의 '작은 숙녀'를 선곡해 설레는 감성을 전했다. 문희경은 에디트 피아프의 '아니요, 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요(Non, je ne regrette rien)' 샹송을 선곡해 기립을 이끌어 냈다.

2라운드는 현영과 손진욱이 대결했다. 손진욱은 대결 전 현영을 향해 "8살 때 팬이었다"고 말해 현영에게 충격을 안겼다. 현영은 "너 잘 컸다~"면서 특유의 콧소리로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영은 이자현의 '찰랑찰랑'을 선곡해 트위스트 스텝을 밟으면서 흥을 끌어올렸다. 이에 맞서 손진욱은 백지영의 '대시(Dash)'를 록 버전으로 재해석해 원곡자 백지영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3라운드는 홍지윤과 김동현, 4라운드는 박기량과 이솔로몬, 5라운드는 양혜승과 조연호가 맞붙었다. 이후 6라운드에서는 케이시와 이병찬이 출격했다. 이병찬은 정일영의 '기도'를 부르며 화려한 기교 없이도 아련함이 묻어나는 무대를 꾸몄다. 케이시는 정승환의 '너였으면'으로 맞섰다. 가슴을 적시는 애절한 목소리로 듣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100점을 받았다.

마지막 라운드는 하동연과 박장현의 대결이 펼쳐졌다. 하동연은 허스키 동굴 보이스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김돈규의 '나만의 슬픔'을 선곡해 거친 매력 속 부드러움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박장현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부르며 '감성 발라더'다운 무대를 꾸며 환호를 이끌어 냈다.

이날 대결의 결과는 4승 1무 3패로 '국가부' 요원들이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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