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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인력 부족한데…" 충북대병원, 43명 감축 계획

등록 2022.09.30 11: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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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혁신 이행계획 따른 감축

서동용 의원 "공공의료 질 하락 우려"

[청주=뉴시스] 충북대학교병원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충북대학교병원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이 공공기관 혁신 이행계획에 따라 간호인력 43명을 감축한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확보한 국립대병원 공공기관 혁신 이행계획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은 이번에 43명의 간호인력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제출했다.

코로나19 확산 후 충북대병원은 대응 인력 43명을 증원한 바 있다.

충북대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간호인력이 정원보다 부족했다.

최근 3년간을 보면 2020년은 정원 대비 50명이 부족한 1029명, 2021년은 80명 모자란 1097명, 올해는 51명 적은 1126명의 간호인력으로 투입됐다.

신종감염병 발생 가능성 증폭과 고령인구의 증가로 의료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이번 감축 계획으로 공공의료서비스 질 하락의 우려가 더 커졌다.

서 의원은 "지역 공공의료의 핵심인 국립대병원이 만성적 간호인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며 "국립대병원 간호정원을 확대를 해주지는 못할망정 코로나19가 완화됐다고 간호인력을 줄이는 것은 국가가 공공의료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대병원에 대한 혁신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정원확대와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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