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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선수 출석인정일수 개선안 마련…현장목소리 청취

등록 2022.09.30 13: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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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44개 종목을 3개 유형으로 분류해 차등 적용 방안

10월 한 달 동안 체육계 의견 청취해 초안 수정·보완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유빈이 27일 오후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 선수단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재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신유빈은 내달 3일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2022.04.27. 20hwan@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유빈이 27일 오후 인천 서구 대한항공 탁구 선수단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재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신유빈은 내달 3일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2022.04.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학기 중 학생 운동선수의 출석인정일수에 대한 개선안 초안을 마련하고, 10월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고 30일 알렸다.

문체부는 지난 6월부터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의 실효성과 부작용을 정밀하게 점검한 결과, 학생 선수의 대회 참가와 관련된 권고가 현실에 맞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종목별 대회 수와 평균 대회일수에 근거해 44개 종목을 3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학생 선수가 학기 중에 참가할 수 있는 '대회 수' 또는 '일수'를 차등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안은 종목별로 여건이 상이해 모든 종목에 동일한 '대회 수' 또는 '일수'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출석인정일수 완화에 따른 학생 선수들의 수업결손을 보충하기 위한 대면 보충수업 지원방안과 방과 후 훈련 여건 조성을 위한 체육시설 건립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현장 의견을 들어 확정할 계획이다.

'학기 중 주중 대회의 주말 대회 전환'과 '소년체전 개편'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해 지원 사업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한다.

문체부는 10월 학생 선수, 학부모, 지도자, 종목단체 등 체육계와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 개별 면담, 서면 의견수렴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해 개선안 초안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수정·보완한 개선안은 교육부에 문체부 안으로 최종 전달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체육계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최선의 안을 교육부에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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