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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찰, 유명 초밥 체인 사장 체포 방침…"경쟁사 영업비밀 유출"

등록 2022.09.30 14: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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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 스시' 사장,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

[서울=뉴시스] 갓파스시 자료사진. (사진출처: NHK방송)2022.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갓파스시 자료사진. (사진출처: NHK방송)2022.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회전초밥 체인 '갓파스시'를 운영하는 갓파크리에이트 사장이 이전에 근무하던 경쟁업체의 영업비밀 자료를 빼돌린 혐의로 일본 경찰이 체포할 방침이라고 NHK, 산케이신문 등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갓파 스시'를 운영하는 갓파크리에이트의 다나베 고키(46) 사장이 경쟁사인 또 다른 회전 초밥 체인 '하마 스시'의 영업 비밀에 해당하는 정보를 부정하게 반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일본 경시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경시청은 지난해 하마 스시의 고소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오다가 매입가 등에 관한 데이터를 부정 유출한 혐의로 사장을 체포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베 사장은 '하마 스시'의 모회사인 젠쇼홀딩스에서 임원을 지내다가 '갓파크리에이트' 고문으로 자리를 옮긴 뒤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사장에 취임했다.

경시청은 향후 다나베 사장의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나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갓파스시는 스시로, 구라스시, 하마스시와 함께 일본 4대 프랜차이즈 회전초밥 업체로 한국에도 서울, 부산, 대구 등에 진출해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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