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대북제재 강화 방안 여러가지…해상·사이버·금융 등"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제재 강화 검토"
北, 5일 사이 세 차례 단거리 미사일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발의한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안'이 통과 된 다음날인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기자실을 찾은 박진 외교부 장관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대통령실이 29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과 관련해 '대북제재 강화'를 언급한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북제재 강화를 위한 방안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며칠동안 계속해서 미사일 도발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고 필요하면 북한에 대한 제재 강화도 검토하겠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해상, 사이버, 금융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적절한 수준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최근 5일 사이 세 차례나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29일에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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