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원전산업 재도약 특별자금대출' 판매

경남 원전산업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 지원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BNK경남은행이 경남 원전산업 활성화 및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경남지역 원전산업 중소기업에 10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기업전용상품 '원전산업 재도약 특별자금대출'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납품하는 원자력 관련 공급기업 ▲한국수력원자력 유자격공급자 등록 기업(원자력분야, Q·A 등급) ▲원자력 품질보증 자격 인증 기업 등 조건 가운데 한가지 이상 충족한 기업이다.

원자력 품질보증 자격 인증 기업의 경우, ▲KEPIC-원자력기계(MN) ▲원자력 전기 및 계측제어(EN) ▲원자력구조(SN) ▲공조기기(MH) 적용 품목 제조자 등이 대한전기협회로부터 자격을 부여 받은 기준 한가지 이상 충족해야 한다.

여신영업본부 정윤만 상무는 "정부의 원전산업 지원 방안에 동참해 원전 협력업체를 지원할 전담조직인 '원전산업 중소기업 금융지원단'을 출범한데 이어 지자체 및 관련 기업과 협약을 맺고 원전산업 재도약 기업전용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자금을 지원 받는 기업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16일 경남도, 창원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원전기업 신속지원 얼라이언스(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협약에 따라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업애로해결 신속 지원과 차세대 원전기술(SMR 등) 개발과제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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