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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숙 의원 시교육청 상대 '부실 급식 지원체계' 개선 요구

등록 2022.09.30 13: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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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행감서 최하위 급식비 단가 지적

김효숙 세종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김효숙 세종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김효숙 의원은 시교육청을 상대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한 급식 지원체계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열린 행정감사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가장 기대하는 급식시간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부실한 급식 지원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추경 때 급식 지원금액을 증액했지만 올해 하반기 시도별 급식비를 보면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에 속하는 14위(3315원)다”며 “전남 4426원 대비 세종과 1000원 넘게 차이나며 경기도(4168원)와 제주도(4168원)는 4000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상급식 식품비 외 친환경·우수 농산물과 현물 등을 지원하는 추가 지원금의 경우 경북이 1083원으로 가장 높고, 대전이 300원, 충남 320원, 충북 526원인 데 반해 세종은 13원으로 최하위다”며 “교육청의 지원 의지에 따라 충분히 지원금을 상향할 수 있음에도 수년째 그대로다”고 질타했다.

특히 김 의원은 “관내 중·고교의 급식단가 차이가 100원에 불과한 것은 성장기 학생들을 고려하지 않은 단가 책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타 시도 우수급식 사례와 관내 학교 급식 사진을 비교하면서 “급식단가 580원의 차이가 아이들의 식단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며 현실에 맞은 급식단가 조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본격 확대할 예정인 카페테리아(자율배식) 급식을 사례를 근거로 “타 시도에서 다양한 정책을 진행 중이고 학생들의 입맛도 바뀌고 있는 만큼 세종시교육청도 단가 상향을 비롯한 급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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