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지난해 윔블던 4강 샤포발로프, 코리아오픈 4강 진출

등록 2022.09.30 15:29: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올해 윔블던 4강 올랐던 노리는 기권

송민규-남지성 조, 복식 8강서 탈락

[서울=뉴시스] 데니스 샤포발로프. (사진 =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데니스 샤포발로프. (사진 =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2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4강에 올랐다.

샤포발로프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3회전에서 라두 알보트(몰도바·91위)를 2-0(6-2 6-2)으로 완파했다.

샤포발로프는 다음달 1일 준결승에서 젠슨 브룩스비(미국·46위)와 맞붙는다.

브룩스비는 이날 2번 시드인 캐머런 노리(영국·8위)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노리가 몸 상태를 이유로 기권해 힘들이지 않고 4강 무대를 밟았다.

올해 윔블던에서 4강까지 오른 노리는 이번 대회 첫 판이었던 2회전에서 우치다 가이치(일본·163위)를 2-0(6-2 6-2)으로 물리쳤지만, 3회전을 앞두고 건강상의 문제가 생겨 경기를 포기했다.

4강에 오른 샤포발로프는 지난해 윔블던에서 4강까지 오른 것이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도 8강까지 올랐다. 개인 최고 세계랭킹은 2020년 9월 10위다.

이번 대회는 1996년 KAL컵 이후 2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TP 투어 대회로,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2위) 등이 출전해 국내 테니스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남지성과 송민규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2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복식에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지성과 송민규가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2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복식에서 니콜라스 바리엔토스-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2.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3번 시드 테일러 프리츠(미국·12위)는 2회전을, 노리는 3회전을 앞두고 기권해 팬들에 아쉬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6번 시드를 받았던 보르나 초리치(크로아티아·26위)도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고, 출전 예정이던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5위), 프란시스 티아포(미국·19위)도 부상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번 대회 복식에 나선 송민규(KDB산업은행·복식 229위)-남지성(세종시청·복식 239위) 조는 8강에서 탈락했다.

송민규-남지성 조는 8강전에서 2번 시드인 니콜라스 바리엔토스(콜롬비아·67위)-미겔 앙헬 레예스 바렐라(멕시코·76위) 조에 1-2(5-7 6-3 7-10)로 패배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복식 8강전에 나서는 정현-권순우 조만 남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