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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질서 주차, 관상용으로 전락 잔디광장...전북도청사 혁신해야"

등록 2022.09.30 14: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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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도의원, 도청사 혁신 실천공간으로 거듭나야

주차 단속강화와 적절한 차량 통제 등 솔선수범 강조

[전주=뉴시스] 이수진 전북도의원이 30일 열린 제39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2.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이수진 전북도의원이 30일 열린 제39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2022.09.30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 청사내 무문별한 주차장 관리와 관상용으로 전락한 잔디광장 등의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이수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30일 열린 제394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사 운영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율적인 청사 관리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북도청사는 효자동 신시가지로 신축 이전한 지 17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고질적인 주차 악순환, 관상용 조경시설로 전락한 잔디광장 등 청사 관리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이 의원은 “청사 내 주차공간은 1241대로 평상시 주차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게 담당 부서 답변이다. 하지만 갓길 주차는 물론 경차주차구역에 중대형 차량이 주차돼 있어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는 5부제를 재개하면서 북 1·2문 앞 이면도로와 중앙선까지 주차해 교통사고 위험은 물론 통행불편과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우리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공중도덕과 법을 지켜야 된다”면서 “적절한 차량 통제와 갓길 주차 금지, 주차금지 안내판 부착 등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주차면 확대를 위한 마스터 플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40억원이 넘게 들어 재정비한 도청 앞 잔디광장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비 이후 광장을 찾는 도민들은 현저히 감소했고, 잔디 보호라는 이유로 수년째 출입이 막혀 있어 도민들에게 금단의 장소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라며 “이제라도 도민들이 편안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 등 도청광장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언은 “대응이 가능한 빈틈없는 청사 관리가 요구된다”라며 “전라북도의 심장인 도청사가 질서 있고 정돈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청사 운영관리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 똑같은 문제가 다시는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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