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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 달라진 나폴리 김민재…"맨유, 바이아웃 지불 문제없을 것"

등록 2022.09.30 15: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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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 9경기만 뛰고도 빅클럽 눈길 사로잡아

"영입 관심 맨유, 김민재의 바이아웃 약 700억원 지불 문제없을 것"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후반전, 김민재가 볼경합하고 있다. 2022.09.2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후반전, 김민재가 볼경합하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이 통한다는 걸 증명하며 유럽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진데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30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지불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에릭 텐 하트 맨유 감독의 구상에서 주전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제외된 가운데 김민재가 그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뛴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80억 원)를 안겨주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세리에A에서 빠르게 적응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총 9경기 중 8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2골을 기록,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수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의 활약 속에서 나폴리는 리그에서 5승2무(승점 17)로 단독 선두에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연승을 달렸다.

최근 튀르키예 언론은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해외 리그 팀을 상대로는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도 발동된다"고 보도했다. 나폴리 입장에선 페네르바체에 지불한 이적료의 두 배 이상을 받을 수 있다.

맨유는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으로 EPL에서 가장 많은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2~2013시즌을 끝으로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에는 4승2패(승점 12)로 20개 구단 중 5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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