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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이후 지역 건강격차 악화…'해소방안' 포럼 개최

등록 2022.09.30 14: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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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 전략 포럼'

건강지표 및 지역격차 개선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화 폐지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백경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실외 마스크 의무화 폐지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코로나19 유행 이후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지역 격차가 커진 가운데, 정부가 30일 대책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1시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전략 포럼'을 열고 보건소, 건강지표 전문가와 함께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로 악화된 건강지표와 지역 간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매달 1회씩 4회에 걸쳐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2차 포럼은 호남권질병대응센터 공동주최로 열린다.

1부에서는 질병청에서 주관하는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질환 및 건강행태 관련 지표의 주요 연구수행 성과를 공유한다. 2부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연구기관지표 전문가 등이 효과적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심층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 질병청이 발표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유행 이후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진단 경험률이 소폭 증가했다. 고혈압은 2019년 대비 0.6%포인트, 당뇨병은 0.8%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지역간 격차(17개 시·도별로 산출한 지표 값 중 최댓값과 최솟값의 차이)는 고혈압 2.5%포인트, 당뇨병 1.5%포인트 증가해

이에 질병청은 만성질환과 정신건강 관련 지역 내 발생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개발수행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유행 이후, 악화된 만성질환 관련 건강지표 및 격차가 개선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사업 모델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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