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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美 특전사 '티크 나이프' 훈련 실시…北 미사일 도발에 경고

등록 2022.09.30 14: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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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장 장악 및 인질 구출 등 최종 훈련을 수행"

"야간 고공강하 침투, 모의 근접항공지원·정밀화력"

[서울=뉴시스]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는 30일 페이스북(SNS)을 통해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실질적 다영역 준비태세 연합 훈련이 전날 밤 대한민국의 험프리스 미군기지 비행장에서 수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주한미특전사 SNS) 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는 30일 페이스북(SNS)을 통해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실질적 다영역 준비태세 연합 훈련이 전날 밤 대한민국의 험프리스 미군기지 비행장에서 수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주한미특전사 SNS) 2022.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SOCKOR)가 비행장 장악 및 인질 구출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는 30일 페이스북(SNS)을 통해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실질적 다영역 준비태세 연합 훈련이 전날 밤 대한민국의 험프리스 미군기지 비행장에서 수행됐다"고 밝혔다.

'티크 나이프' 훈련은 한미 양국의 특수부대가 유사시 북한 내륙 깊숙이 침투해 주요 시설을 파괴하거나, 아군의 폭격을 정밀 유도하는 임무 등으로 구성됐다. 또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도적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등의 훈련을 실시한다.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는 지난해 9월에도 '티크 나이프' 훈련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전날 훈련에는 미 공군 제353특수작전비행단, 제1특수작전비행대대, 제320특수전술비행대대, 대한민국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제259특수임무대대 등이 참여했다.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는 "비행장 장악 및 인질 구출 등 최종 훈련을 수행했다. 한미 부대는 야간 고공강하 침투, 모의 근접항공지원·정밀화력, 지역통제 및 공습타격작전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는 30일 페이스북(SNS)을 통해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실질적 다영역 준비태세 연합 훈련이 전날 밤 대한민국의 험프리스 미군기지 비행장에서 수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주한미특전사 SNS) 2022.09.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는 30일 페이스북(SNS)을 통해 '티크 나이프'(Teak Knife) 훈련 모습을 공개하며 "실질적 다영역 준비태세 연합 훈련이 전날 밤 대한민국의 험프리스 미군기지 비행장에서 수행됐다"고 밝혔다. (사진=주한미특전사 SNS) 2022.09.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훈련 모습 공개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이다. 훈련 내용이 유사시 북한 침투 목적인 만큼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전날에도 오후 8시48분경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은 고도 약 50㎞로 350여㎞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

미사일은 동해상 특정 지역을 목표로 이동식 발사대(TEL)에서 발사된 걸로 알려졌다. 북한은 통상 함경도 길주군의 무인도인 '알섬'을 겨냥해 SRBM을 시험 발사했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최근 5일 사이 세 차례나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9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7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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