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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불발에 野 "주호영, 尹실정 바로 잡을 책임 망각"

등록 2022.09.30 14: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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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원내대변인 기자회견…"국회 차원 진상규명 나서야"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주호영 국회 운영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의사 정족수 부족 이유로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주호영 국회 운영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의사 정족수 부족 이유로 회의가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지 않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주호영 국회 운영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 잡아야 할 국회 책임을 망각했다"고 밝혔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3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주호영 국회운영위원장과 국민의힘은 국회의 책임을 망각하고 스스로를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실정의 가림막으로 전락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통령실 외교라인 책임자들을 출석시켜 외교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외교 순방과 영빈관 신축 예산 등 현안 질의를 위해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김성한 대통령실 안보실장 등 책임자 출석도 요구했다.

하지만 주 위원장은 개의에 필요한 정족수 미달과 의사일정 미합의를 이유로 회의를 열지 않았다. 주 위원장이 현안 보고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개의를 거부했다는 것이 민주당 측의 주장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관 상임위인 운영위가 대통령의 외교 참사 진상을 규명해서 책임 소재를 밝히고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결의안이 전날 국회에서 가결되자 국민의힘이 김진표 국회의장 사퇴권고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 책임은 없고 화풀이만 하는 행태는 국민의 분노를 더욱 크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퇴권고안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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