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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제약회사 공장 폭발로 화재...10명 부상·1명 고립(종합)

등록 2022.09.30 15: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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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진화 작업 중

[화성=뉴시스] 30일 오후 2시22분께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30일 오후 2시22분께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 화성의 한 제약회사 공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3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께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화일약품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제약단지 내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수십건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등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사고 발생 20여 분만인 오후 2시49분께는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10명이 부상당하고 1명이 실종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실종 인원은 3명으로 파악됐으나, 진화 과정에서 일부 실종자와 연락이 닿으면서 1명으로 줄었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연면적 2741㎡이며 발화지점은 3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세톤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발화지점 부근 2~3층으로 중심으로 불길이 거세고 내부 위험물질 등이 많아 소방대원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인명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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