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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민주당에 AI반도체 특화단지 등 건의

등록 2022.09.30 18: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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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지역 현안·국비사업 논의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기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9.3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기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9.30.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와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AI(인공지능) 선도도시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5·18행방불명자 찾기 등의 현안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2022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강기정 시장, 문영훈 행정부시장,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이재명 당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서영교·임선숙 최고위원, 김성환 정책위의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한민수 대변인, 우원식 예결위원장, 박정 예결위 간사, 천준호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조오섭·윤영덕·송갑석·이형석·이용빈 국회의원 등 지역위원장들과 정무창 시의회의장, 정문성·송남수 지역위원장 직무대행도 함께 했다.

광주시와 민주당은 지역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지원 사항과 2023 국비예산 확보 방안, 당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도약하기 위한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마지막 한 명까지 5·18행방불명자를 찾기 위한 당 차원의 협력 등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광주가 명실상부한 AI선도도시가 되고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AI집적단지 1단계를 고도화시켜야 한다. AI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5·18행방불명자와 관련, 강 시장은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이재명 대표가 5·18 등 국가폭력에 대해 공소시효를 배제하기로 한 점에 적극 공감하고 민주당이 역사 앞에 화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수도권만 사는 게 아니라 지역이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5·18 등 반인권적인 국가폭력에 대한 소멸시효 특례를 인정하는 법을 만들고 이와 함께 광주 성장 발전을 위한 다른 사항들도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광주의 목소리를 잘 찾아서 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하겠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삭감한 지역화폐 예산 문제는 당의 명예를 걸고 되살리겠다. AI사업,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등 국비사업도 확실히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정책현안으로 ▲국가주도 군공항 이전을 위한 법안 마련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광주 미래자동차 국가산단 조성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지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국비지원 확대 등 총 5건을 민주당에 건의했다.

또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미래차 전환 중·소 부품기업 역량 강화 ▲미래차 부품 메타팩토리 전환지원과 실증 ▲ 인공지능 혁신성장 지원센터 건립 ▲EV기반 모빌리티 실증 클러스터 구축 ▲광주 국제 퍼포먼스페어 ▲ACC연계 역사문화관광벨트 ▲헬스케어 빅데이터플랫폼 기반 AI 스타트업 육성 ▲주행조건별 인지성능 향상을 위한 센서 검증 데이터 확보 기술 개발 ▲제3순환 고속도로망 도로개설 등 주요 사업들의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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