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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모든게 우크라 될 것…영토 해방 계획 고려"

등록 2022.09.30 23: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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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연설 전 성명 발표…"상황 통제하고 있다"

[키이우=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30.

[키이우=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9.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합병 조약 서명 연설을 앞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발표해 추가 해방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렘을 통해 "모든 것이 우크라이나 것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고 군사 및 보안 당국자들과 회의를 가졌다면서 "우리는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관리들이 전선에서 "우리 영토 해방을 위한 추가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적의 행동"을 분석했으며 군에 무기·탄약을 제공하는 물류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실장인 안드레이 예르막도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해방시키기 위해 계속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군대는 일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단결됐다. 오직 앞으로만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일부 점령지를 러시아로 병합하는 절차 시작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와의 합병 조약에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는 새로 러시아에 편입되는 4개 지역에 대한 통제를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제안했다.

러시아의 병합 시도에 대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은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등 G7의 추가 제재 등 대응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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