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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소리꾼 이희문 '한국남자' 기획공연

등록 2022.10.01 07: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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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기획공연 이희문의 '한국남자'를 오는 20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 무대에 올린다고 1일 밝혔다.

이희문 '한국남자'는 민요를 재즈 편곡법에 따라 재구성한 크로스오버뮤직 콘서트다.

동서양 음악의 완벽한 조화, 곡의 컨셉을 시각적으로 풀이해 각기 다른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한국남자'는 출연진(이희문, 프렐류드, 놈놈) 모두가 한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는 단순한 이유에서 붙여진 공연명이다.

오늘날 한국 사회가 규정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를 경기소리의 재담방식으로 풀어낸다.

서도잡가에 라틴풍 리듬이 더해진 '초한가'와 흥겨운 사랑 타령을 재즈 느낌으로 편곡한 '난봉가' 등 10곡을 들려준다.

국악계 파격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다.

2010년 제16회 전국민요경창대회 종합부문 대통령상, 2014년 KBS국악대상 민요상, 2021년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유공자 포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소리꾼이다.

2017년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인기 프로그램 'Tiny Desk Concert'에서 공연하며 공연 영상이 유튜브 760만 뷰를 찍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렐류드'는 2003년 미국 보스톤 버클리 음악대학에서 결성된 재즈밴드다.

고희안(피아노), 최진배(베이스), 리차드 로(테너 색소폰), 한웅원(드럼)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다양한 공연장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며 대한민국 재즈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놈놈'은 이희문의 제자인 조원석, 김주현으로 구성된 민요 듀오로 '조선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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