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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서 순례자 태운 트랙터 연못으로 전복…여성·어린이 등 26명 익사

등록 2022.10.02 16: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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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르프라데시주 최고 선출직 공무원, '트랙터로 여객 이송' 개탄

[칸푸르(인도)=AP/뉴시스]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쩍으로 100㎞ 떨어진 칸푸르의 한 병원에서 1일 밤(현지시간) 순례자들은 태운 트랙터가 연못으로 전복되면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26명이 숨졌다. 병원에서 울부짖는 사망자들의 가족 모습. 2022.10.2

[칸푸르(인도)=AP/뉴시스]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쩍으로 100㎞ 떨어진 칸푸르의 한 병원에서 1일 밤(현지시간) 순례자들은 태운 트랙터가 연못으로 전복되면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26명이 숨졌다. 병원에서 울부짖는 사망자들의 가족 모습. 2022.10.2

[러크나우(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1일 밤(현지시간) 순례자들을 태운 트랙터가 연못으로 전복돼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26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관리들이 2일 밝혔다.

테지 스와루프 싱 경찰서장은 이 트랙터가 1일 밤 인근 힌두교 사원에서 열린 의식에 참가했던 순례자 약 40명을 태우고 돌아오던 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들은 대부분 익사했다고 덧붙였다.

러크나우에서 남서쪽으로 100㎞ 떨어진 칸푸르시 가탐푸르 지역에서 일어난 사고로 최소 10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칸푸르에서 발생한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 가까운 사람과 소중한 사람을 잃은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며, 부상자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푸르(인도)=AP/뉴시스]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쩍으로 100㎞ 떨어진 칸푸르의 한 병원에서 1일 밤(현지시간) 순례자들은 태운 트랙터가 연못으로 전복되면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26명이 숨졌다. 연못에 빠진 트랙터 모습. 2022.10.2

[칸푸르(인도)=AP/뉴시스]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주도 러크나우에서 남서쩍으로 100㎞ 떨어진 칸푸르의 한 병원에서 1일 밤(현지시간) 순례자들은 태운 트랙터가 연못으로 전복되면서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인 26명이 숨졌다. 연못에 빠진 트랙터 모습. 2022.10.2

인도에서는 불과 사흘 전인 지난달 28일에도 사람들을 태운 트랙터가 전복돼 최소 1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최고 선출직 공무원 요기 아디트여너투는 "트랙터는 사람을 실어나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농사일에 필요한 물건을 나르는데 사용되는 것"이라며 여객 수송에 트랙터가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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