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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 지원으로 러-NATO 직접 충돌 위험'

등록 2022.10.05 06:26:34수정 2022.10.05 0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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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군축회의 참가 러 대표 강조

[유엔본부=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달 24일 제77차 유엔 총회장 옆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9.24.

[유엔본부=AP/뉴시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달 24일 제77차 유엔 총회장 옆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9.2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군사지원으로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간 "직접적 군사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유엔 총회 군축위원회인 제1위원회에 출석한 러시아 대표가 4일(현지시간) 말한 것으로 미 CNN이 보도했다.

콘스탄틴 보론초프 러시아 군축 대표는 제1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보내면서 미국의 군인과 자문관들이 전쟁에 직접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전투가 길어지는 것은 물론 러시아 NATO간 직접적인 군사 충돌의 위험 수준까지 상황을 몰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미국이 6억2500만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4일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의 지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러시아가 불법적으로 점령한 영토를 탈환하는 반격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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