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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北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무모한 도발 행위"

등록 2022.10.05 07: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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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가 북한 위협에 적절히 대응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2022.10.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4일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2022.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유럽연합(EU)이 일본 상공을 넘긴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무모하고 의도적인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EU 대외관계청(EEAS)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핵실험을 자제하고, 미국과 한국, 다른 국제사회 구성원과 의미있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가 국제 및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증대하는 위협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 시간으로 4일 오전 7시23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IRBM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요청했다. 미국 동부시각 기준 5일 오후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4일 트위터를 통해 "일본 위를 날아간 북한의 위험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려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제재 결의를 비롯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비난 결의 등이 채택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5월에도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한 결의안 초안이 러시아와 중국의 거부권 행사로 채택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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