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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돈 되는 산림 산업' 위한 국비 54억원 확보

등록 2022.10.05 08: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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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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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올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소득 분야 공모사업 모든 항목에서 선정돼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54억원)을 확보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은 임산물생산 분야에서 임산물클러스터 조성,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백두대간주민 지원, 양묘시설 현대화 등 5개 사업이다.

임산물 가공·유통 분야에서는 경상권역 임산물물류터미널 조성, 임산물수출특화시설 확충, 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임산물가공산업 활성화 등 4개 사업이 확정됐다.

최근 선정된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송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단기 소득작물 개발을 위한 시험재배단지 조성과 신품종 연구, 가공 상품 및 브랜드 개발 등 R&D, 교육·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경북도는 산불로 송이 채취지를 잃은 임업인들이 송이를 대체할 임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난 8월 대체 작물 조성사업비 70억원(국비 35억원)을 확보해 222곳의 임가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경북의 산림면적은 133만ha로 도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며, 임산물 총 생산액은 1.7조원, 임가 규모는 2만33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산물 생산액과 임가 수를 보유하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임업인의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지원하고, 임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 및 품질 향상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높여 잘사는 임업인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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