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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겨울 되면 코로나19 신종 변이 발생할 것"(종합)

등록 2022.10.05 1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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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 줄었지만 안심할 단계 아냐"

[ 워싱턴= 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연구소장 겸 백악관 의료 보좌관이 올해 5월 11일 하원 청문회에서 보건복지 및 의료 분야에 대한 증인으로 발언하고 있다. 

[ 워싱턴= AP/뉴시스] 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연구소장 겸 백악관 의료 보좌관이 올해 5월 11일 하원 청문회에서 보건복지 및 의료 분야에 대한 증인으로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4일(현지시간) 겨울에 새로운 코로나 19 바이러스 변이가 발견되더라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캘리포니아대 안넨버그 보건 언론 센터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존의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생긴 면역을 회피하는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방향의 움직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이고 그러나 "겨울이 되면 어떤 호흡기 질환도 증가할 위험이 항상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겨울 오미크론 변이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자들은 백신과 추가 백신 접종을 강조했었다.

파우치 박사는 이후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여럿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 당국은 고령자 등에게 새로 개발된 2가 오미크론 변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미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관이던 파우치 소장은 올 연말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끝났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팬데믹이 완전히 끝났다고 갑자기 말하는 것은 조금 무신경한 것같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줄었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몇 주전 팬데믹이 끝났다고 발언했다가 비판을 받은 뒤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처음과는 다른 상태"라고 말했었다.

최근 몇 달 동안 코로나 감염자수가 줄어 왔지만 겨울이 되면 감염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 감염 사망자는 650만명에 달하며 감염자는 6억1900만명이다. 최근 신종 하위 변이 3종이 발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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