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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9승 최나연 은퇴 선언…"너무 미웠던 골프 그만"

등록 2022.10.05 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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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 진출해 통산 9승 올려 인기

KLPGA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서 은퇴

[서울=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최나연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2022.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오하우섬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최나연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2022.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9승을 거둔 최나연(34)이 은퇴를 선언했다.

최나연은 5일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제 인생의 전부였던,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미웠던 골프를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 제가 은퇴하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한 치의 부끄러움과 후회 없이 열심히 선수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고민의 시간이 절대 쉽지는 않았지만 저를 위해 또 한 번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2008년 미국에 진출해 2009년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통산 9승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상금,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최나연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LPGA 투어 대회를 소화한다. 은퇴 경기는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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