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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우승희 영암군수 "대한민국 혁신수도 만들겠다"

등록 2022.10.05 16: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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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소통'으로 군민이 주인인 혁신영암 실현 전력

청년친화 경제·생태관광 거점·농생명 일번지 등 조성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5일 오후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10.05. parkss@newsis.com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가 5일 오후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10.05. [email protected]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실현하는 등 영암을 대한민국 혁신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는 5일 오후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1000여 공직자와 함께 '혁신영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군수는 우선,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인구복원을 위해 지역의 산업과 경제를 청년친화 미래선도 경제로 변화시킬 것을 약속했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한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 조성, 따뜻한 복지정책 추진, 농생명산업 일번지로의 도약, 직접 민주주의 선도도시 조성 등을 군정의 최대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 7월 민선8기 영암호를 출범시킨 우 군수는 그 동안 '혁신과 소통'을 강조하며 새로운 영암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실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정부의 실현을 위해 취임 직후부터 '목요대화'를 이어오고 있다. 목요대화는 청년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귀농인과 독립유공자, 청소년, 이주여성, 친환경농업인 등 연말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위한 소통폰(010-9881-8572)을 개통했다. 소통폰은 군민들이 건의사항 등을 수시로 문자나 카톡으로 보낼 수 있고, 답변을 받아볼 수도 있다. 소통폰에는 지난 9월 말까지 121건이 접수됐다.

행정의 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군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고 사안에 따라 주민총회, 주민투표 등의 참여 활성화 방안을 도입해 특정 소수가 아닌 각계각층의 군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군에서 시행하는 정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군민 소통 '공공앱' 구축에도 나섰다. 지난 8월 착수해 연말까지 완료할 공공앱에는 군정정보를 포함해 정책제안, 설문참여, 지역소통, 함께해요 메뉴 등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민선8기 영암군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과 공무원 적재적소 배치, 혁신협업 포인트제를 운영한다.

군은 홍보를 전담할 수 있는 '홍보담당관'과 청년과 귀농귀촌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구청년정책과', 농산물 가공·유통, 먹거리 기능을 전담할 '농식품유통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문화·체육행사의 사후 효과분석 실시, 정책 결정에 주민 의견수렴, 쌀 사주기 판촉활동, 읍면사무소 명칭 변경, 읍면장 공모제 시행 등 민선8기 혁신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 군수는 "혁신영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10개 분야 120개 공약사업을 확정·발표했다"면서 "젊은 생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찾아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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