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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M&A 해야 기업 성장"…ARM 인수설 우회적 언급

등록 2022.10.05 15:02:35수정 2022.10.05 15: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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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뉴시스]삼성전자 DX(세트)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1일(현지 시간) 'IFA(국제가전박람회)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DX 부문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 = 삼성전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뉴시스]삼성전자 DX(세트)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1일(현지 시간) 'IFA(국제가전박람회) 2022'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DX 부문 지속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사진 = 삼성전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5일 "인수합병(M&A)이 활성화돼야 서로 성장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전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만나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ARM(암) 인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ARM 인수설에 대한 열린 입장을 언급한 것이다. 

한 부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자전시회 'KES 2022'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합병의 경쟁력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박람회 'CES 2022'를 통해 대형 M&A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삼성전자가 일부 M&A를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단 한 부회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M&A 진행 상황은) 보안 사항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인 ARM을 통해 중장기 협력관계를 맺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올 하반기 TV 시장 전망에 대해 "시장 현황이 좋지 않다"고 우려를 보였다. 삼성과 LG 간 협력 가능성으로 관심을 끈 LG디스플레이의 W(화이트)-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 도입설에 대해서도 "(가능성이) 아직 열려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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