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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 자회사 글로싸인 흡수합병…"전자계약 1위 도약"

등록 2022.10.05 15: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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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빌싸인-글로싸인 통합…글로싸인 브랜드로 서비스 제공

올해 국내 매출 1위 달성 자신…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비즈니스온, 자회사 글로싸인 흡수합병…"전자계약 1위 도약"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전자세금계산서 1위 브랜드 스마트빌을 통해 기업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공하는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이 자회사 글로싸인을 흡수합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비즈니스온 자체의 전자계약 솔루션 '스마트빌싸인'과 플랫폼 및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형 전자계약 서비스에 강점을 보여온 글로싸인을 통합해 '글로싸인'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로 제공한다.

미국의 전자계약 분야 시장 침투율은 10% 수준인데 반해, 국내 시장은 침투율이 3%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게다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며 디지털 전환이 앞당겨졌고, 전자서명법 개정·정보보호공시 의무화 등 정부 정책기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싸인 전자계약의 사용자 수는 매년 30% 성장해 약 45만명에 이르고, 전자계약 체결량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월평균 7만 5000건에 달한다. 글로싸인의 매출은 최근 3년간 4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달성하며, 올해 국내 매출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비즈니스온은 예상하고 있다.

글로싸인은 클라우드, API연동 및 구축형 등 모든 형태의 전자계약 라인업을 보유해 기업 및 공공의 요구조건을 충족한다. 기업의 규모나 업종에 상관없이 고객의 IT(정보기술) 사용 환경, 요구 기능, 인증 수단 등 세분화된 요구사항에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대량전송, 링크계약, 계약 사전 통보, 진행사항 알림, 공동인증 등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계약의 생성부터 검토, 승인, 전송, 수정, 서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모든 형태의 인증과 서명기술 지원을 통한 보안성을 갖췄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계약 시장은 올해 약 5조원이 넘는 거대한 시장으로 발돋움했다. 2029년에는 4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싸인은 전자계약 업체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국어 지원기능을 제공함은 물론,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의 정보보호 스타트업 해외진출 활성화 프로그램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미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업무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서면으로 이루어지는 자필 서명을 대체한 전자서명·계약은 이제 특정 산업이나,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비즈니스온이 제공하는 글로싸인은 계약업무의 특성에서 오는 다양하고 복잡한 요구 사항에도 불구하고 도입장벽은 가장 낮고, 그럼에도 가장 완전한 형태의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어 앞으로 기업의 디지털전환에 더욱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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