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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설계' 건축회사, 서울중앙지검 별관 증축도 맡는다

등록 2022.10.05 16:26:49수정 2022.10.05 16: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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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 대통령실 청사 건축 설계·감리도 맡아

법무부 "건설사업관리 부문 1위…민간위원 결정"

서울중앙지검. 뉴시스DB.

서울중앙지검. 뉴시스DB.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법무부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증축 설계용역 공모에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를 선정했다.

법무부는 지난 4일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서울중앙지검 증축 설계용역 공모에 정영균 희림건축 대표가 낸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공고안을 통해 별관을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증축할 계획을 밝혔다. 예정 설계비는 35억1721만원이며 예정 공사비는 774억3000만원이다.

희림건축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 건축 설계·감리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고, 과거 김건희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 기획행사에 3차례 후원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특혜 논란을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희림건축은 국내 건설사업관리 부문 1위 업체이자, 세종 국회의사당, 세종정부청사, 인천국제공항(제2여객터미널) 및 다수의 법원·검찰청 등 주요 건축물 설계 등을 맡았던 업체"라며 "대학교수 등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법무시설 건축협의회에서 설계내용의 합리성, 경제성, 기능성, 디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체를 결정했고 법무부는 그 결과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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