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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장 재공모…'면접자 6명 압축' 고위급에 이목

등록 2022.10.05 16:32:26수정 2022.10.05 17: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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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출신 최고위직, 전 도청 고위간부에 이목 쏠려

임추위, 6일 면접·PT평가 진행 후 '2명 압축' 도지사에 추천

[무안=뉴시스] 전남개발공사가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역대 두 번째로 전국1위·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2022.07.30.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전남개발공사가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역대 두 번째로 전국1위·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2022.07.30.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민선 8기 전남도의 산하기관장 인선의 바로미터가 될 전남개발공사 사장 재공모 후보자가 6명으로 압축돼 면접 평가를 앞두고 있다.

5일 전남도와 전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개발공사 사장 후보로 지원한 11명 중 서류 전형을 통과한 6명을 면접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임추위는 6일 6명을 대상으로 면접과 프레젠테이션(PT) 평가를 거쳐 '2배수 추천 규정'에 따라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한 후 김영록 전남지사에게 명단을 전달하게 된다.

이후 이후 김 지사가 최종 한 명을 사장 후보로 내정하면 전남도의회 인사 청문회를 거쳐 사장에 임명된다. 신임 사장 임기는 임명일부터 3년이다.

내일(6일) 면접 심사를 앞둔 후보자 6명은 다양한 경력자들로 알려졌다.

이 중 공사 최고위직을 지낸 A씨와 전남도청 전 고위급 간부 출신으로 지자체장 선거 출마 경력의 B씨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중앙정부 간부공무원 출신 1명을 비롯해 전 도의원 출신 2명, 공기업 고위층 출신 1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6·7대 사장이 모두 외부 정치권 인사로 채워졌다는 점에서 8대 사장은 김 지사가 강조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인물이 기용될 지 내·외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적격자 없음'으로 재공모 결과 지난달 26일 11명이 지원한 전남개발공사 사장 공모와 관련해서 "무엇보다도 경영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꼭 특정 관련분야 전문성만 따지지는 않더라도 누가 봐도 공사를 끌고갈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외부에서 봤을 때도 그 정도 분 같으면 충분히 사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사장 인선 기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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