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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유니폼

등록 2022.10.05 17: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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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 대회 자원봉사자 및 운영요원 등 유니폼 제작 착수

글로벌 의제인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실현에 동참 의지 표현

[전주=뉴시스]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친환경 유니폼 제작 1차 보드품평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친환경 유니폼 제작 1차 보드품평회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사회구현을 위한 국제 공동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친환경 재활용 원단을 활용해 대회 유니폼을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국제사회는 스포츠분야에서도 ‘환경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대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쓰레기 최소화 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환경문제 극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유니폼 제작을 기획하고, 적합한 업체선정과 원단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1차 디자인 결정 후 보드품평회를 개최했다.

친환경 유니폼은 버려진 페트병을 선별 압축해 분쇄, 세척 과정을 거쳐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이다.

유니폼 디자인은 대회 상징물인 심볼마크, 마스코트 등을 활용해 대회 의미를 담고, 색상은 한국의 전통색인 오방색(청·적·황·백·흑)을 기본으로 사용해 제작한다.

보드품평회에서 조직위 및 관계기관 의견 수렴을 마쳤고, 10월 중 섬유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최종 유니폼을 제작·발주할 계획이다.

제작된 유니폼은 자원봉사자 그리고 국제심판 및 경기운영 요원 등에게 지급된다.

조직위원회 이강오 사무총장은 “국내외적으로 친환경 인식 확산 및 지속가능발전 추구 등으로 스포츠계에서도 친환경 리사이클 유니폼 제작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스포츠 대회를 위해 유니폼 뿐 아니라 분야별 환경과 연계한 실천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생활체육인의 국제종합체육대회로, 2023년 5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세계 각국에서 1만여명이 참여해 전라북도 일원에서 펼쳐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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