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만 경제부 "칩4서 대만 기업 이익 지킬 것"

등록 2022.10.05 17:16:17수정 2022.10.05 17:24: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회복력 강한 공급망 구축 협력이 필요"

[서울=뉴시스]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이른바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칩(CHIP)4'는 한국·미국·일본·대만으로 구성해 동맹국 간 안정적 반도체 생산과 공급망 구축이 목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이른바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칩(CHIP)4'는 한국·미국·일본·대만으로 구성해 동맹국 간 안정적 반도체 생산과 공급망 구축이 목표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경제부는 미국 주도의 반도체 공급망 연합 이른바 ‘칩4(미국·일본·대만·한국)’ 내에서 자국 기업의 이익을 지켜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대만 과기신보 등에 따르면 천정치(陳正祺) 대만 경제부 정무차장(차관)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칩4를 대만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 플랫폼으로 사용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생산을 위해 회복력이 강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그룹은 아직 공식 회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이 대만에 대한 반도체 생산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 천 정무차장은 대만 반도체 산업이 잘 통합된 공급망과 우수한 노동력을 갖고 있어 큰 문제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만 정부는 우리의 반도체 업체들이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에 투자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것(투자)이 우리의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칩4‘는 지난 3월 미국이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도체 강국을 대상으로 처음 제안했다

지난달 28일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재대만협회(AIT) 주관으로 타이베이에서 사실상 첫 예비 회의를 열었으나, 아직 정식 회의가 개최된 적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