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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윤석열차' 논란에 "尹이 말한 자유는 뭔가"

등록 2022.10.05 17:22:25수정 2022.10.05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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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없이 한류 없었다…촌스러운 정부돼"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 금상 수상작 '윤석열차'.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경고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자유는 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취임 때부터 지금까지 윤 대통령 가는 데마다 '자유'를 외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한류가 생긴 이유는 민주사회가 되면서 표현과 창작의 자유가 보장됐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아니겠냐"며 "자유가 없거나 독재국가였다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만화가 우리 콘텐츠 산업에 있어서 기초 체력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런데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대통령을 좀 풍자했다고 무슨 주최 측을 경고를 하냐"고 압박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가 촌스러운 정부가 됐다"며 "이 정도 하나를 용인하지 못하냐. 한국 정부를 이렇게 촌스럽게 만들지 말라. 이런 작은 것들이 모여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를 안 좋게 만들고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어제(4일)도 자정까지 여기 있고 국정감사 때문에 여기 있어서 전후 사정을 모른다"며 "제가 밖에 뉴스를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얼마나 핫이슈인데 모른 척을 하려고 (하냐)"며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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