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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결혼식 하객 태운 버스, 협곡 추락…25명 사망 12명 부상

등록 2022.10.05 18: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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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 마치고 돌아가다 참변

[파우리=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파우리 지역 계곡에 버스가 추락해 구조대가 계곡에서 끌어올린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결혼식 하객을 태운 버스가 500m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10.05.

[파우리=AP/뉴시스] 5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파우리 지역 계곡에 버스가 추락해 구조대가 계곡에서 끌어올린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은 결혼식 하객을 태운 버스가 500m 계곡으로 추락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2.10.05.

[뉴델리(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 북부에서 버스 한 대가 협곡으로 추락,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12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인도 관리들이 5일 밝혔다.

경찰은 4일 저녁(현지시간) 우타라칸드주 파우리 지역의 협곡으로 버스가 추락했으며, 사고 버스에는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45~50명의 축하객들이 탑승해 있었다고 PTI 통신에 전했다.

아쇼크 쿠마르 우타라칸드주 경찰청장은 트위터에 주 경찰과 재난대응군이 현지 주민들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2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정부 고위 관리 비제이 쿠마르 조그단데는 사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며, 현장에서 시신 수습 후 부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며 "이 비극적 시간에 유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5일 트위터에 밝혔다.

인도에서는 난폭 운전, 도로 정비 불량, 차량 노후화 등으로 치명적인 도로 사고가 흔하다. 경찰에 따르면 인도 전역에서 매년 11만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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