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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중-대만 양안문제시 한반도 위협…주한미군 운용, 긴밀히 협력"

등록 2022.10.06 13:16:13수정 2022.10.06 15: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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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후방기지화 부분은 정해진 바 없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의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2.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6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등의 국정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2022.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김승민 기자 =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6일 중국과 대만 간 문제에 대해 "양안문제가 생기면 북한에게는 하나의 침략 또는 도발 유인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그것이 전반적인 동북아 안보위협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중국과 대만 사이의 갈등과 관련해 주한미군의 투입 가능성을 지적하며 "국방장관에게 한미동맹의 범위가 어디까지냐고 했더니 한반도와 태평양 일원이라고 답했다. 중국과 대만이 전쟁 상황이 되면 한미동맹 차원에서는 이 상황이 전쟁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동맹이 같이 대응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대만에서 전쟁이 난 것이 미국의 전쟁인지는 또 다른 차원이고, 동맹 차원의 전쟁인지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동맹에 대한 전쟁인지는 다른 판단일 것 같고, 주한미군을 염두에 두지 않았나 싶다. 양안 문제 생기면 한반도 위협으로 연계될 수 있고, 주한미군의 역할과 기여도는 거기에 훨씬 충실할 것이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주한미군 운용은 한미간 긴밀히 협력 하에 운용될 것이다, 양안 사태에서 한반도의 후방기지화 부분은 정해진 바 없다. 추후 고려가 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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