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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등장한 軍 급식…장병 "부실급식 불안 싹 사라져"

등록 2022.10.06 14:01:01수정 2022.10.06 14: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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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사단 통신대 장병, 육대전 페북에 "상상도 못했다" 제보

[서울=뉴시스] 자신을 27사단 통신대대 소속으로 소개한 한 장병이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제보한 급식 사진. (자료=페이스북 '육대전')

[서울=뉴시스] 자신을 27사단 통신대대 소속으로 소개한 한 장병이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제보한 급식 사진. (자료=페이스북 '육대전')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부실 급식으로 병사들의 불만이 쏟아지던 군에 랍스터와 초밥 식사가 등장해 화제다.

5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27사단 통신대대 소속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장병이 보낸 급식 사진이 글과 함께 실렸다.

이 장병은 게시글에서 "통신대대 병영식당에 대해 자랑하기 위해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입대전 느끼던 군 부실급식에 대한 불안감이 자대에 온 뒤 싹 사라졌다"고 적었다. 

이 장병이 공개한 사진속 식판에는 랍스터와 빵, 스파게티 등이 담겨있다. 또 초밥세트도 식당으로 보이는 장소 한편에 수북이 쌓여있다.

이 장병은 "우리 부대의 급식은 이기자 부대의 힘든 훈련을 버티고 이겨낼 수 있던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며 "군대에서 랍스터나 초밥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또 "급양관리관님, 조리병 전우님들 항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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