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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기다렸다" 내일 여의도 불꽃축제…명당은 어디?

등록 2022.10.07 08:00:00수정 2022.10.07 0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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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는 'We Hope Again'…한국·일본·이탈리아 참가

100만명 운집 예상…내일 오후 2시부터 주변교통 통제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019년 10월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2019.10.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019년 10월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서 화려한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2019.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3년 만에 시민들과 호흡하는 서울시 대표 가을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불꽃축제는 'We Hope Again'을 주제로 한국, 일본, 이탈리아 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7일 사울시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그동안 불꽃축제를 열망했던 100만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여의도 인근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불꽃 장관들을 좀 더 생생히 목격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리 경쟁은 올해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불꽃축제 유경험자들이 입을 모으는 명당 중 하나는 역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불꽃축제 명소로 입소문을 탔기에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관람객 뿐 아니라 이들을 상대하는 상인들도 많아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인파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좀 더 서두르는 것을 추천한다.

주최사인 한화그룹이 추천하는 숨겨진 불꽃 명당은 이촌 한강공원이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달리 불꽃을 가까이에서 볼 순 없지만 한강뷰와 불꽃쇼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의도보단 적은 인파 속에서 불꽃을 즐기고 싶다면 남산타워도 고려할 만하다. 노량진 주차타워, 노들섬 등에서도 불꽃의 화려함을 체감할 수 있다.

보다 편안하고 재미있는 축제를 위해서는 필수 준비품 몇 가지를 챙기는게 좋다. 10월 초 저녁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셔츠, 외투, 담요 등의 방한 용품은 필수다. 일찍 가서 자리를 잡을 계획이라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자외선 차단제를 권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안전이다. 서울시는 행사장 긴급상황 및 응급관리를 위해 소방재난본부에서 소방차 31대와 소방인력 240여명을 배치한다. 영등포구는 행정지원 총괄반을 중심으로 청소지원반, 가로정비반, 교통질서반, 홍보반 등을 구성, 총 337명의 인원을 투입해 행사 안내, 각종 사고, 민원사항 발생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화도 응급차량 4대와 응급구조사 8명을 준비시킨다.

당일 행사장 주변은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승강장 포화시 무정차 통과하고, 일부 버스는 노선을 우회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이 예상됨으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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