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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가을야구 8일 시작…김하성·최지만 출전

등록 2022.10.07 1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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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4년 연속·김하성은 첫 가을야구 경험

2022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사진=MLB닷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2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 (사진=MLB닷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가을잔치가 8일(한국시간) 시작된다. 12개 팀이 월드시리즈 제패를 향해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까지 가을야구 초대장은 10개 팀에게만 돌아갔다. 그러나 올해는 새 노사협약에 따라 리그당 6개 팀, 총 12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됐다.

8일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로 출발하는 가을야구는 디비전 시리즈(5전3승제), 챔피언십 시리즈를 거쳐 최종 무대인 월드시리즈(이상 7전4승제)로 이어진다.

양대 리그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 1, 2위 팀은 디비전 시리즈로 직행한다. 지구 우승 팀 중 승률이 가장 낮은 팀과 와일드카드 3개 팀은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출발한다.

이에 따라 아메리칸리그리그(AL)에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가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했다. AL 우승 팀 중 승률 3위였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놓고 다툰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디비전 시리즈에 선착했다. NL 지구 우승 팀 중 승률이 가장 낮았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만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뉴욕 메츠도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소화한다.
[뉴욕=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2승제)을 하루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2.10.07.

[뉴욕=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2승제)을 하루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22.10.07.

올해 메이저리그 가을 잔치에 나서는 한국인 선수는 최지만(탬파베이)과 김하성(샌디에이고) 두 명이다.

최지만은 4번째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2019년 첫 가을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고 있다.

한국인 타자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하기도 했던 최지만은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27경기 타율 0.238, 4홈런 6타점의 성적을 냈다.

최지만의 탬파베이는 8일 오전 1시7분 클리블랜드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올해 가을야구 서막을 알리는 경기다.

빅리그 2년 차의 김하성은 미국에서 첫 가을야구를 경험하게 됐다. 올 시즌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은 김하성은 150경기를 뛰며 타율 0.251, 11홈런 59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는 8일 오전 9시7분 뉴욕 메츠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만난다.

올해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는 LA 다저스가 주목받고 있다. ESPN은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선 12개팀을 분석하며 다저스의 우승 확률이 30.6%로 가장 높다고 예측했다.

올 시즌 111승51패로 N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한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승률 1위(0.685)에 올랐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메츠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자와 챔피언십 시리즈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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