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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거점형 키움센터' 개관…'아픈아이 일시돌봄' 운영

등록 2022.10.07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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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종암동에 개관

놀이와 쉼…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무료 제공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도 첫 시행

[서울=뉴시스]서울시는 7일 성북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성북구 종암동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7일 성북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성북구 종암동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예술 중심의 초등돌봄시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서울 성북구에 문 연다.

서울시는 7일 성북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성북구 종암동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노원·도봉권, 동작권, 종로·서대문권에 이어 새로 문 여는 시설로 성북 지역 중소형 돌봄기관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울시립 초등돌봄시설로 놀이와 쉼 중심의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성북 센터에서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오세훈 시장이 지난 8월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성북 센터에서 처음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맞벌이 등 가정에서 아이가 아파 혼자 있어야 할 때 '아픈아이 돌봄전용공간'에서 일시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학교에 있는 아이가 아픈데 보호자가 직접 챙기지 못할 때 센터에 상주하는 간호인력과 돌봄요원이 병원에 동행해준다. 시는 성북 센터를 시작으로 아픈아이 일시돌봄.병원동행 서비스를 내년 5개소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성북구 공공건물을 무상 임차해 지상 2~4층 규모로 조성됐다.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온 사단법인 '동행연우회'가 5년간 수탁 운영을 맡는다.

내부 공간은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기주도 문제해결능력 향상을 이끌어내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아픈아이 일시돌봄 전용 공간인 '튼튼마루'를 비롯해 놀이와 쉼공간인 '쉼마루', 일시돌봄 공간 '돌봄마루', 요리 '달달마루' .미술 '상상마루', 음악 '소리마루', 대규모 다목적실 '놀이마루' 등 8개의 활동실로 구성됐다.

이용을 원하는 개인이나 일반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개별 시설은 전화나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센터 운영시간은 학기중(평일) 오후 1시~오후 7시, 방학중(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다.

이날 열리는 개관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이소라 부위원장, 강동길 시의원, 성북구 학부모 대표와 아이돌봄 관련기관 협회장, 키움센터 이용 아동 등이 참석한다.
 
한편 서울시는 방과후 초등돌봄의 틈새를 해소하기 위한 일반·융합형·거점형 등 우리동네키움센터를 226개소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326개소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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