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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vs 비단구렁이, 고래 vs 대왕오징어…누가 이길까

등록 2022.10.07 12: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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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누가 이길까? 고래 vs 대왕오징어'(왼쪽), '누가 이길까? 악어 vs 비단구렁이'. (사진=비룡소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누가 이길까? 고래 vs 대왕오징어'(왼쪽), '누가 이길까? 악어 vs 비단구렁이'. (사진=비룡소 제공) 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 그림책 작가 제리 팔로타가 악어와 비단구렁이, 고래와 대왕오징어의 대결을 다룬 책을 냈다.

'누가 이길까?(Who Would Win?)'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이번 책에서도 동물 생태 지식을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소개한다. 각 동물의 몸집부터 사는 곳, 감각 기관, 헤엄 속도, 잠수 능력까지 대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태 정보를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악어와 비단구렁이는 같은 파충류이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 다르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국립공원에는 비단구렁이 중에서도 유독 덩치 큰 버마왕뱀이 침입종으로 등장하면서, 원래 살던 거대한 미국악어의 경쟁 상대가 됐다.

'누가 이길까? 악어 vs 비단구렁이'(비룡소)에서는 미국악어와 버마왕뱀의 혈투가 끝나고 코모도왕도마뱀과 킹코브라의 승부가 이어진다. 코모도왕도마뱀은 '공룡의 후예'라 불릴 정도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며, 킹코브라는 작지만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다.

바닷속 미지의 세계에서의 흥미진진한 대결은 '누가 이길까? 고래 vs 대왕오징어'(비룡소)에서 펼쳐진다. 고래와 대왕오징어 모두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대왕오징어는 워낙 심해에 사는지라 발견하기 쉽지 않다. 이때문에 두 동물의 대결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바다의 최고 사냥꾼' 타이틀을 건 범고래와 백상아리의 대결도 등장한다. 똑똑한 지능을 갖춘 범고래는 무리를 지어 사냥한다. 백상아리는 성격이 포악하고 탁월한 감각 기관을 지녔다.

원서 두 권을 한 권에 담았다. 한국어판에는 고래의 분류 기준, 밤에 사람보다 무려 6배나 더 잘 보는 호랑이의 시력, 사냥감의 열을 감지해 어디 있는지 알아내는 비단구렁이의 감각 등 원서에 없는 내용도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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