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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정기검사 마친 월성 3호기 '재가동' 허용

등록 2022.10.07 11:44:25수정 2022.10.07 11: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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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2호기 핀홀 사례 반영 3호기 장비도 교체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월성원전 1호기. 2022.08.26. (사진=한국수력원자력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월성원전 1호기. 2022.08.26. (사진=한국수력원자력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 8월24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경북 경주시 월성 3호기 원전의 임계(재가동)를 허용했다고 7일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의미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한 제어가 가능하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5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에 따르면 이번 정기검사 기간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주 변압기의 가공 선로(공중에 설치한 선로)를 절연 모선으로 개선했다.

또 월성 2호기 증기 발생기의 수위계측기 어댑터에 작은 구멍(핀홀)이 생겨 중수가 누설된 사례를 반영해 월성 3호기의 수위계측기 어댑터를 선제적으로 교체했다.

원안위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3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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