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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북한 도발 대비 대응태세 강화"…전군주요지휘관회의 개최

등록 2022.10.07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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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 미사일 낙탄 관련 "국민께 심려 끼쳐드리는 일 없어야"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7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작전기강 확립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2.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7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화상으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작전기강 확립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2.10.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7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현장의 즉각대응태세와 장병들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화상으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해 "북한의 성동격서식 전술적 도발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군주요지휘관회의는 최근 북한이 다종의 탄도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하고 있는 상황 하에서 다양한 추가 도발 가능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군사대비태세를 빈틈없이 완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한미 연합 대응능력 현시를 통해 '핵과 미사일 개발은 북한에 더욱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뿐'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에 의한 평화, 억제를 통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군이 강력한 국방력을 건설하고 유지해야 한다"며 "이러한 힘은 전후방 각지의 현장에서 땀흘려 훈련하고 대비하는 장병들로부터 나온다는 진리를 분명히 인식하고, 각자의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장관은 현무 미사일의 비정상적 낙탄 사고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철저한 원인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을 주문했다.

이어 "발생한 과오들을 교훈삼아 더욱 분발하고, 군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훈련과 대비태세 강화에 매진해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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