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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美 JD파워 '잔존가치상'서 5관왕…"최다 차종"

등록 2022.11.22 1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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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아, 미국 JD파워 '잔존가치상' 최다 차종 선정.(사진=기아 제공) 2022.1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기아, 미국 JD파워 '잔존가치상' 최다 차종 선정.(사진=기아 제공) 2022.1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기아가 미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기아 차종이 5개 부문에 포함돼 최다 차종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수상 차종은 ▲텔루라이드 ▲스포티지 ▲쏘울 ▲K5 ▲리오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상품성, 품질,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

제이디파워는 2020년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사를 인수했으며 ALG본부 주관으로 매년 이듬해 가장 높은 잔존가치가 예상되는 모델을 차급별로 선정해 잔존가치상을 수여하고 있다.

기아는 일반 브랜드 17개 부문 중 텔루라이드가 3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으며 스포티지가 준중형 SUV에서 선정됐다. 쏘울은 소형 SUV, K5는 중형 승용,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는 소형 승용 등에서 각각 수상 차종에 포함됐다. 경쟁 브랜드인 혼다와 도요타는 각각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아 모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잔존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최근 중고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과 맞물려 중고차 가격에 대한 우려 해소와 함께 주요한 신차 구매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릭 라이먼 제이디파워 부사장은 "기아의 성적표는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대변해준다"며 "기아는 디자인과 품질, 잔존가치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상품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시할 수 없는 강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기아는 제이디파워가 올해 초 발표한 '2022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총 32개 브랜드 가운데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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