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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양양 산불 진화 헬기 추락에 "희생자 영면 기원"

등록 2022.11.27 16:04:04수정 2022.11.27 16: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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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탑승자와 실제 탑승자 달라…이유 밝혀야"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7일 오전 소방관들이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에 추락한 민간 헬리콥터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2022.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27일 오전 소방관들이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숲속에 추락한 민간 헬리콥터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양양군청 제공) 2022.11.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산불 진화용 헬기가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정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추락한 데 대해 "국민을 위해 소명을 다하다 운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사고수습, 특히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아직 3명의 희생자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특히, 당초 탑승자와 실제 탑승자가 다른 이유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산불진화 인력 안전을 위한 조치에 허점은 없었는지도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안녕을 위해 목숨을 바쳐 일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불 진화용 헬기는 이날 오전 양양지역 상공에서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하다가 사고가 났다. 사고가 난 헬기에서는 시신 5구가 수습됐다.

사고가 발생한 헬기는 물 1800ℓ를 담을 수 있는 S-58T 기종 중형이다. 산불 예방과 진화 등을 위해 속초시와 양양·고성군이 함께 임차한 장비로 확인됐다.

양양군에 따르면 이 사고로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탑승자 5명이 숨졌다.

경찰이 신원을 확인 중인 사망자들은 또 다른 정비사인 20대 남성과 여성 2명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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