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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美 수출포탄 우크라 지원에 "미국 최종사용자 전제 변함없어"

등록 2022.11.28 11:20:00수정 2022.11.28 11: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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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입장에 변함 없어"

[도네츠크=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 전선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전차에 올라가 대기하고 있다. 2022.11.26.

[도네츠크=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장소가 알려지지 않은 곳 전선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전차에 올라가 대기하고 있다. 2022.11.26.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미국에 수출하는 포탄 10만 발과 관련해 28일 "미국을 최종사용자로 한다는 전제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말씀드렸던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부대변인은 "외신에서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익명의 보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관계가 필요할 것 같다. 저희들은 '기존 입장에서 변함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우리 업체와 미 국방부가 포탄 10만 발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수출된 포탄이 우크라이나에 지원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을 최종사용자로 전제했기 때문에, 살상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 CNN은 25일(현지시간) '속도 내는 탱크들, 터지는 화포, 뼈를 흔들고:이것이 한국이 무기를 파는 방법' 기사를 통해 무기 수출국으로서의 한국에 주목했다.

특히 해당 기사에서는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 위해 한국 무기 제조업체로부터 10만 발의 포탄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탄이 "미국을 거쳐 우크라이나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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