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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디지털 연대 본격화…'오픈데이터 포럼' 개최

등록 2022.11.28 1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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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데이터 및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 공유

정책·활용 사례 토대로 각 국 발전 위한 의견 제시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한-아세안(ASEAN) 오픈데이터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NIA 제공) 2022.11.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한-아세안(ASEAN) 오픈데이터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사진=NIA 제공) 2022.11.2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한-아세안(ASEAN) 오픈데이터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은 한국과 아세안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오픈데이터 사전 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했다. 한국의 우수한 오픈데이터 정책을 소개하고 역내 국가 간의 데이터 공동 활용 전략 등을 공유한다는 취지다.

포럼에서는 아세안 사무국 및 회원국의 오픈 데이터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오픈데이터 및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과 주요 국가별 오픈데이터 정책, 생산·활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아세안 역내 오픈데이터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세안 회원국은 한국의 오픈데이터 정책 및 활용 사례를 토대로 향후 자국의 오픈데이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계획부는 수많은 섬으로 구성된 지형적 여건을 고려할 때,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 간의 인프라 및 데이터 리터러시 등 격차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 행정현대화관리기획처에는 오픈데이터 포털을 운영하고 있으나, 한국 사례와 비교해 볼 때 고도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필리핀 정보통신부는 ‘오픈데이터 필리핀’을 통해 기관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공공 및 민간에서 활용하고 있으나, 분산된 포털의 단일화, 기계 판독가능한 파일 공개, 데이터 표준화 등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장은영 과기정통부 다자협력담당관 과장은 "한국은 디지털 분야에서 아세안과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 삼낭 아세안 연계성 조정위원장은 “한국과 아세안의 데이터 관련 협력이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이번 포럼 및 협력 사업을 토대로 아세안 데이터 교류를 넘어 향후 한국과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추가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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