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울산 문인들, 무대에 서다…'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 공연

등록 2022.11.28 14:07: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문인극회 쫄병전선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오후7시 30분 중구 성남동 토마토극장에서 '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을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공연의 한장면. 2022.11.28. (사진=문인극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문인극회 쫄병전선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오후7시 30분 중구 성남동 토마토극장에서 '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을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공연의 한장면. 2022.11.28. (사진=문인극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문인들이 연극배우로 변신, 그 시절 다방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문인극회 쫄병전선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오후7시 30분 중구 성남동 토마토극장에서 '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을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울산 방어진항에서 희망을 꿈꾸며 억세게 살아가는 바다사나이들과 다방마담과 레지들의 애환을 그렸다.
 
봉선장 역은 김동관 시인, 선원A 윤종원 수필가, 선원B 배재록 수필가, 선원C 정은영 수필가, 마담 정영숙 수필가, 미스 최 김금만 수필가, 미스 박 유정숙 수필가, 선원A의 아내 이영필 시조시인, 중매쟁이 박규리 수필가, 맞선녀 이다온 수필가, 미스 김 김효이 시조시인, 정사장 황지형 시인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연기를 펼친다.
 
정은영 쫄병전선 문인극회 단장은 “‘약속다방 등대호 봉선장’ 작품은 희망을 꿈꾸며 억세게 살아가는 바다사나이들과 이들을 상대하는 다방 마담, 레지들의 애환을 문학극으로 꾸몄다”고 말했다.
 
김해자 회장은 “‘약속다방, 등대호 봉 선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겨운 눈길을 주고 따뜻한 손을 내밀고 싶다. 많이 오셔서 직접 연기하는 우리 문인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인극회 '쫄병전선'은 2020년 10월 울산문인협회가 주관한 가을밤 문학축제에서 고 김수용 소설가의 소설 '쫄병전선'을 이충호 소설가가 각색해 무대에 올린 것이 계기가 돼 그해 11월 창단했다. 지난해 첫 공연으로 ‘청자다방 미스김’을 무대에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