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노근리 사건 아픔 극복' 내달 5~7일 국제평화포럼

등록 2022.11.28 14:08: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건 72주년, 미래를 위한 도전과 과제 주제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226명의 희생자를 낸 충북 영동 '노근리 사건'의 아픔 극복을 위한 학문적 논의가 펼쳐진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영동읍 복화문화예술회관에서 '노근리사건 72주년, 미래를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국제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화해와 평화에 이르는 다양한 경로'를 비롯해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포럼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의 평화박물관 운영방안 ▲노근리사건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사업 ▲치유의 숲 조성사업 ▲노근리정신의 확산 방안 등 노근리평화공원이 향후 10년간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논의한다.

포럼 기조 연설은 탐사보도로 노근리사건 실체를 알린 찰스 헨리 전 AP기사가 맡는다.

이어지는 학술세션에는 악셀 클라우스마이어 독일 베를린장벽재단 이사장, 헨렌 스켈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티프타운 대학 교수, 카즈요 야마네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교수, 마야 보도피백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 교수 등 6개 국가의 발제자가 참여한다.

정구도 이사장은 "국제 행사를 지속 열어 사건의 교훈과 이어지는 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은 물론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노근리사건은 1950년 7월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철로 일대에서 미군에 의해 피란민들이 집단 희생된 사건이다.

이 사건 당시 폭격으로 6·25 전쟁 피난민 226명이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