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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4번째' 광주경찰, 보이스피싱 신고 유공자 표창

등록 2022.11.28 14: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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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4명 검거에 기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청은 신속한 112신고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유공 시민에게 보상금·표창장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광주경찰 제공) 2022.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청은 신속한 112신고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유공 시민에게 보상금·표창장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광주경찰 제공) 2022.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청은 신속한 112신고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보상금·표창장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23일 광주 광산구 수완동 한 은행 자동화현금출납기기(ATM)에서 여러 차례 현금을 나눠 송금하던 B씨를 수상히 여겨 의심 신고를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가 보이스피싱 사기에 속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건네받은 1700만 원을 총책에게 전달하는 현금 수거책인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이번 신고 건을 비롯해 올해에만 4차례(6월 24일, 9월 30일, 10월 27일)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해 현금 수거책 4명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광주경찰은 A씨의 재빠른 112신고 덕분에 현장에서 피해금 일부를 회수하기도 했다.

A씨는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대한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주변을 살피고 수상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눈 여겨 보는 편이다. 누구나 관심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해외 송금 등으로 피해금 회수가 어렵다. 시민들이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특히 ATM기기를 이용하면서 현금 다발을 꺼내 여러 번 입금하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타인의 이름·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모습, 오랜 시간 현금을 무통장 송금하는 모습 등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가짜 은행 어플리케이션(악성어플) 설치를 유도한 뒤 휴대전화에 유포한 악성코드를 보이스피싱에 활용하는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며 "알 수 없는 URL이나 앱은 절대 클릭하거나 설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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